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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게임사 THQ, 파산 신청 [icnweb]
oseam
2012. 12. 20. 10:15
세계 게임시장에 재편되면서 세계 5대 게임사인 미국 THQ가 결국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THQ는 지난해부터 심각한 재정난과 저조한 매출 실적으로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THQ는 액티비전블리자드, EA 등과 함께 세계 5대게임사 중 하나이다.
19일 해외 보도에 따르면, THQ는 지난해 28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THQ의 개발 스튜디오 5곳이 폐쇄됐다. 올해에도 경영난 해소를 위해 궁여지책으로 'E3 게임쇼'와 '게임스컴 2012'에도 참가하지 못했으며, MMORPG로 개발 중이던 '워해머 40K: 다크 밀레니엄'도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변경되어 출시됐다.
여기에 경영진 연봉을 절반으로 줄이고 렐릭과 비질게임스 등 핵심 스튜디오의 직원들도 수백 명 규모로 감축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대표 타이틀이던 'UFC' IP마저 EA에 넘기고, 샌디에이고에 있는 스튜디오를 문 닫고 결국 파산 신청을 밟게 됐다.
THQ는 1989년 설립된 미국 콘솔 게임 제작회사로, 대표작으로는 '세인츠로우', 'WWE', '워해머' 등이 있다.
특히 프로레슬링 게임인 'WWE'와 한글화가 이뤄진 '세인츠로우' 시리즈는 국내 팬들도 상당수 있다.
한편 THQ는 국내 게임시장 확장을 위해 설립했던 THQ코리아도 지난 2010년 철수한 바 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