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전망] 하반기부터 회복된다 [아이씨엔]

카테고리 없음 2013. 1. 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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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섬유산업은 하반기에 들어서야 경기 회복세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최근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섬유산업이 점진적인 세계경기 회복과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가시화에 힘입어 상저하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섬유산업은 전반적인 불황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크게 성장할 업종은 면방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원면가격 하락과 판매 감소 등으로 부진을 보였던 면방업종은 원면가격 안정,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올해 상반기 면방을 위시해 화섬ㆍ의류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저효과에 따른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증가로 개선 폭이 상반기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염색 업종과 산업용 섬유 경기는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다 하반기에 회복될 전망이다. 염색 업종은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채산성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자금난과 설비투자가 악화되고 생산인력 부족 문제는 다소 심화될 전망이다.

산업용 섬유는 공급 과잉으로 경기회복 체감 정도가 타 업종에 비해 더딜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ㆍ패션 산업은 내수 소비 개선 및 수출 확대 등으로 채산성이 호전되고 자금 사정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환율에 따른 섬유산업의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 섬삼련은 "대다수 섬유기업이 적정 환율을 달러당 1100원으로 책정했다며 지금과 같은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섬유산업의 수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피력했다.

 

아이씨엔 김철민 기자 min@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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